넋두리 바람이 인다 바이크투어러 2004. 9. 12. 23:13 바람이 인다 바닷바람이..귓가를 스치며 인다. 하늘처럼 하늘 하늘 코스모스 가을바람을 한움큼 담아주고 간다. 구름은 높게 새털처럼 멋을내고 잎새는 울긋불긋 색깔잔치 한다 높고 푸른 하늘은 가을이 깊어감을 아쉬워 한다 이개울 저개울 졸졸졸 물 바삐 흐르고 지친듯한 어깨를 바람이 톡치고 지나간다 졸린눈으론 먼하늘가. 새한마리 그리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