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소리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다

목소리로 상대의 마음을 읽는다

혼잣말을 자주 하는 사람
소심하고 타인의 눈길에 겁을 먹고있다
후회스러운일을 남기는 언동을 한다
증오나 분노를 직접적으로 표현할수 없다.

정신과 외래한자 중에 술에 취한 다음날이면'혼잣말'을 하는 환자가 있었다.
필자는 그와 면접을 하고 깨달은것이 있는데,그것은 취중의 실언이나 폭언을 술이 깬상태에서 정정하고자 하는 그의 언동이 가족에게는 기묘하게
받아들여진다는 사실이었다.
지난밤의 일을 전혀 기억하지 못할정도로 몹시 취한 다음날은
머리가 무겁게 마련이다.
그런데 대게의 경우는 부분적이나마 취중의 일들을 기억하고 있는것이
보통이다. 이렇때 '내가 왜 그런말을 했을까?" 하고 후회하며
이것을 해소'정정하고 싶어지는데 그환자는 자신의 말을 정정하기 위해
혼잣말로 중얼거리는 경우였다.
소심한 사람이나 후회할만한 언동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머릇 처럼
혼잣말을 하게 된다.
그들은 동료나 상사들에게 너무 신경을 ㅅ고 공연히 일을 어렵게 처리하기
때문에 마음속에 늘 후회감을 갖게 마련이다.
그리고 이로 인해 스트레스가 쌓이고 그해소수단의
하나로 독백을 택하는것이다.
욕구불만이 독백이 되어나타나는것은 이와 같은 후회감 때문만은 아니다.
증오나 분노때문에 야기된 충동이나 마음속에 품고있거나 그것을 직접 나타낼수없는 상황에 놓여있을때에도 낮은 목소리로 중얼거리기 쉽다.
많은 동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상사로부터 듣기 싫은소리를 들었을때
이런경우를 자주 볼수 있다 스스로 솔직하게 인정할수 있을정도의
실수를 저질렀다면 상사의 잔소리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것이다.
그러나 대개의 경우,인간에게는 자신의 실수를 정당화 하려는 경향이 있다
게다가 동료들이 많이 있는곳에서 창피를 당하게 되면
그렇게 까지 심하게 하지 않아도 좋을텐데..'라는 증오나 분노의 감정이
가슴속에 치밀어 오른다.
이런 증오나 분노의 감정을 직접적으로 나타낼수 없을때
사람들은 흔히 독백을 한다
이런경우에는 독백이라고 하더라도 대게 말하고 있는 내용이 타인에게도
명료하게 들릴정도로 목소리가크다.
그것은 자신의 입장을 독백이라는 수단을 통해 동료들에게 알리고
동조를 얻어내고자 하는 기분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또다음과 같은 타입도 있다.
앞으로 일어날 일을예상하고 그장소에서 자신이 하지 않으면 안될 말을
예행 연습이라는 형태로 실행하는 것이다.
가령 많은 사람들이나 상사가있는 앞에서 보고를 해야 할때라든가
연인에게 자신의 솔직한 기분을 전달해야 할경우다 경우야
어떻든 독백을 자주 하는 사람들을관찰해보면 그들둥에는 소심하고
타인의 눈길에 겁을 먹고있는 사람이 많다는 것을 알수있다.
이것은 집단이나 조직내에서의 화합을 그리치고 본인에게는 욕구불만을
일으키게 하는 동시에 자신감을 잃게 하는 심리 상태다
사람들은 이자기 상실을 극복하기 위해 '좋다.오늘은 끝까지
버텨보겠어 라든가. 당황하지 말자. 당황하지 말자. 라는 식으로
자기 자신을 타이르는 독백을 하거나 예행 연습을 하게 되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