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 과 비움
무심으로 가는길
바이크투어러
2018. 5. 5. 21:58
중생도 중생이 아니요
보살이 보살이 아니다
부처도 부처가 아닌 그곳
보살을 만나면
보살을 내던져야 하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내던져야
닿을 수 있더라
너도 없고 나도 없고
부처도 중생도 없는
그곳엔
빈 마음 뿐이더라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에
어 시원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