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투어 이야기
사고의 흔적
바이크투어러
2024. 4. 3. 10:03


사고의 흔적
나는 몰랐다.
이렇게 힘들 줄
119로 병원 응급실로 실려가
여기저기 부서진 곳 을 찾는동안에도
일단 갈비뼈 좌우 하나씩 골절 된 것 확인하고
다음날 온몸 여기저기 욱씩욱씬 아파오고
시퍼렇게 멍이들며 진짜 움직이기 힘들 정도였다.


며칠 심하게
팔, 다리, 등, 목, 가슴
참 다양한 곳에서 아프다고
아우성이었다.
그러다 정신차리고 보니
헬멧이 저상태가 되었다.
충돌 당시의 충격이 고스라히 묻어있다.
근데 다행 인 건 머리에 충격이
오지않았다는 것이다.
목만 뻐근하고 아프다 아직도


양 손등에도 시퍼렇게 멍이들어보니
장갑에도 당시의 흔적이 묻어있다.
허긴 그 충돌을 온몸으로 받았으니
그 상황에 그 나마 이 만큼인게 다행인거다.
평소 안전장구 철처히 하고 운행을 해서
이만큼 인거다.
어째든 긁히고 깨어진
헬멧을 보니 처참하다.



그러면서 또 하나 배운다.
천천히 조심조심 더 조심해야 한다는걸
그리고 여전히 여기저기 아프지만
그래도 처음 보단 견딜만 하다는걸
감사하다.
어제보단 나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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