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행복하다

바이크투어러 2005. 4. 14. 09:30

 

아침 햇살이제법 따사롭다

새소리 재재거리고.산은 푸르게 다가온다

아 내가 살아 숨쉬는 소중한 순간이여.

어께가 아프고 머리고 띵하고

코피가 나지만

그래도 상큼한 하늘을 볼수 있고

분명 연두색 새순이 푸릇 푸릇 솟아나는

가로수를 볼수 있음이

얼마나 행복한지.

산 골짜기 까지 봄의 손길은

대지를 쓰다듬어

연두샌 융단을 깔고 지나간다.

그 겨울 추위를 다 감싸 줄듯이

봄기운은나의

마음에 따스한 기운을 준다.

행복하다..

느낄수 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