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침에 일어나 바깥으로 나가면 제일 먼저 달려와 꼬리를 흔든다.
실증나지도 않는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이 없다.
그리곤 놀아달라고 내 앞에서 납짝 엎드린다. 기특한 놈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가 없는 놈이다.
우리 딩굴양 올해는 시집을 보내주어야 할 텐데
새끼를 키울 자신이 없다.
그런다고 시집을 안 보낼 수도 없고...으 딜레마다.
내가 의자에 앉자 바로 앞에와 이렇게 드러누워 편안한 자세를 잡는다.
내 앞이 제일 편안한 모양이다. 이제 따뜻한 날 잡아서 목욕도 시켜야 하고
아참 딩굴양 목욕하는 건 진짜 싫어하는 데 어떡하지.....
그래도 목욕시켜야지....하얗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옵티머스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0) | 2012.07.05 |
---|---|
꽃이라서 이쁘다 (0) | 2012.07.05 |
팔용산 산책길에서 만난 풍경들 (0) | 2011.03.18 |
돈가스 덮밥 (0) | 2011.02.20 |
졸업 (0) | 2011.0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