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뷰

딩굴양

바이크투어러 2011. 4. 5. 17:05

 

 내가 아침에 일어나 바깥으로 나가면 제일 먼저 달려와 꼬리를 흔든다.

실증나지도 않는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이 없다.

그리곤 놀아달라고 내 앞에서 납짝 엎드린다. 기특한 놈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가 없는 놈이다.

우리 딩굴양 올해는 시집을 보내주어야 할 텐데

새끼를 키울 자신이 없다.

그런다고 시집을 안 보낼 수도 없고...으 딜레마다.

내가 의자에 앉자 바로 앞에와 이렇게 드러누워 편안한 자세를 잡는다.

내 앞이 제일 편안한 모양이다. 이제 따뜻한 날 잡아서 목욕도 시켜야 하고

아참 딩굴양 목욕하는 건 진짜 싫어하는 데 어떡하지.....

그래도 목욕시켜야지....하얗 본래의 모습으로 되돌리기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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