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113

지리산 천은사 투어

비올것 같이 흐린하늘에 구름이 걷히고 하늘이 드러나 집에 있기 아까워 길을 나선다. 하동을 지나 섬진강을 끼고돌아 토지를 지나 구례 화엄사도 지난다. 잠시 실론티 한잔에 어묵하나로 배를 채운후 다시 출발 그렇게 도착한 천은사 는 장엄했다. 예전에도 다녀같는데 새삼스럽다 중생들의 福 받이 포대화상의 넉넉한 미소에 나도 소원을 빈다 소원비신 모든분들의 소원 이루어달라고 다시 바이크를 돌린다. 구례에서 토지로 하동으로 진주로 그렇게 나섰던 곳으로 되돌아 온다. 비록 혼자 달렸지만 봄을 비집고 다녀온 천은사 라 좋았다  #지리산천은사 #천은사 #바이크투어 #Traval #trip #맛있는여행 #여행 #temple #구례여행 #한국의산사   

맛있는 여행 2023.02.19

뒷바퀴 갈고 엔진오일도 갈고

마산에서 BMW바이크를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곳 '스핀힐' 뒷 타이어 갈고 엔진오일 갈려왔다 뒷 타이어 철심이 보일정도로 많이 타고 다녔단다. 6,000km 마다 엔진오일을 갈아야 하는데 어느세 그렇게 탄 모양이다. 불과 얼마전 타이어도 갈고 엔진오일도 갈았는데 허긴 여기저기 길만 있음 달려갔으니 뭐...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이리 풀고 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스트레스 를 풀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으니 ㅎ

청송 달기약수터 로 달리다

오늘은 청송 달기약수터 로 달렸다. 밀양을 지나 청도를 지나고 경산을 지나고 영천을 지나고 포항도 지나고 청송에 도착해 청송달기약수터 앞 서울여관식당에서 토종닭 백숙이랑 닭떡갈비 맛있게 먹고 다시 포항을지나 경주를 지나고 언양을 지나고 양산을 지나고 부산 낙동강을 건너 진해를 거쳐 마산에 든다. 길고긴 여정에 살짝 피곤하다 그래도 달리는 순간은 세상 걱정이 사라진다

검은 바다

검은 하늘과 검은 바다가 만나 세상이 온통 검게 변할 때 구름사이로 푸른 하늘이 고개를 내민다. 배들은 파도와 바람의 장난질에 이리저리 기우뚱거리고 비다는 검었다 붉었다. 속내가 불편한지 색칠 놀이하고 나그네 마음도 이래저래 뒤숭숭하다. 2014.8.21 진동 광암리 앞바다 아침에 조종연수를 받기 위해 연수장을 찾았는데 바다가 심상치 않다. 비는 어느정도 그쳤는데 바람이 보트를 오르락 내리락이며 장난질이다. 도저히 연수를 받을 수 없다. 내일로 미루곤 그저 바다만 보다가 온다. 파란바다가 아니라 황톳빛 바다가 먹장구름에 더 검게 보인다. 그위에 보트들이 한가롭게 기웃거린다. 바다.. 달리고 싶다..

휴대폰안 세상 2014.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