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투어 이야기

외로움에 시인이 된다

바이크투어러 2012. 11. 28. 15:40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겨울인가 보다 아파트 마당에 나무위

잎사귀들이 다 떨어지고 꼭대기 몇개 가

겨우 남아 있다.

그래서 더 썰렁한가 보다.

겨울이 깊어가는 만큼 나의 어께는 자꾸 움추려 들겠지.

그래도 힘내자 그리고 어께를 펴자 

오늘이 쓸쓸함에

나는 또 시인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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