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나의 교만함

바이크투어러 2004. 7. 31. 12:44

참 많은것을 요 며칠 생각하였습니다.
그리고 하나 느낀것이 있었습니다
바로 내가 너무 교만했다는것입니다.
나도 모르는사이에 나에게 교만함이 산처럼
나에게 들어 있었던것입니다
세상의 모든것들이 바로 나의 스승인것을
그모두가 부처님의 법신인것을
나는 왜려 의심하고 나를 믿고 나의 알량한 지식을
믿고 그것이 부처님의 법인양 까불었습니다
놓고 싶습니다.
이제 그마음을 놓고 싶습니다
내안에 있는 교만을 다 거두고 싶습니다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듯 살고 싶습니다
이제 모든중생들에게 겸손하고 싶습니다
이제 나는 고개를 숙이고 늘 겸손을 가슴에 두고싶습니다
나보다 못한이가 세상에 없음을 느겼습니다
모두가 소중한 존재이며 나름다 각각의 주인인데
난 그것을 무시하였습니다
나보다 덩치가 조금 작거나
나보다 조금 가난해보이거나
나보다..조금 못배워 보인다거나 하는
그런 기준으로 세상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가르치려 들었습니다
나도 모르면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이 세상의
전부인양 가르치려 들었습니다
다른이의 의견을 무시하였습니다
세상에 난 그나마 조그만 깨달음이 있었는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아니 였습니다
그것은 깨달음이 아니라 교만함이었고
나의 무지였습니다
그런데도 나는 전도몽상된 생각으로
감히 부처님의 법을 엉뚱하게 전달하고 있었습니다.
부끄럽습니다
이제 더욱 머리를 숙혀야 겠습니다
좀더 나자신으 교만함에 채찍을가해야 겠습니다
자꾸 부끄럽습니다..나의 허물이
나의 교만이..나의 아만이..나의 자존이.
나..나..나라는 이 아상이 더 무섭습니다
버려야 한다 버려야한다는 이 망상이 더 무섭습니다.
이제야 그것을 알았습니다
아니 안다고 또 착각하고 있습니다..
날마다 좋은날 되십시오 이곳에 오시는 모든 부처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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