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거다 산에 들면서 주변에 나뭇잎이든 꽃잎이든 자세히 보게 되었다. 그런데 정말 자연은 경이롭다 못해 나를 겸손하게 한다. 비슷해 보여도 같은 게 하나도 없으면서 그 안에는 질서가 숨어 있고 규칙이 있어 반드시 그 규칙을 지키며 꽃 피고 지며 푸르러진다. 꽃잎 하나 같은 게 없고 나뭇잎 .. 쉼 과 비움 2018.04.12
울지말란 말이야 서럽게, 서럽게 하늘마저 우는........ 어둠이 짙게 깔린 도시에서. 가로등 불빛마저. 울고 있구나. 지금 네가 울고 있구나. 반짝이며 돌아가는 미르볼 조명아래 이름 모를 어느 여가수의 흐느끼는 듯 한 목소리에 슬퍼서 그러는 거야 울지 마……. 바보처럼 아직은 울지 마 웃어야 돼 웃어.. 맛,멋,쉼 2017.01.06
내가 보는 아침 풍경 내가 아침에 보는 풍경이다. 눈이 그렇게도 펑펑 내리고 난 다음날 아침 태양은 이렇게 찬란하게 떠 오른다. 세상을 다 덮어버릴 것 처럼 내리던 눈도 결국은 이렇게 찬란한 태양 앞에서는 무용지물이다. 삶도 마찬가지다. 어느땐 힘들고 어느땐 행복하지만 힘들고 행복한 것을 느낀다는 것은 살아 있.. 옵티머스뷰 2011.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