딩굴양 내가 아침에 일어나 바깥으로 나가면 제일 먼저 달려와 꼬리를 흔든다. 실증나지도 않는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변함이 없다. 그리곤 놀아달라고 내 앞에서 납짝 엎드린다. 기특한 놈 미워할래도 미워할 수가 없는 놈이다. 우리 딩굴양 올해는 시집을 보내주어야 할 텐데 새끼를 키울 자신이 없다. 그.. 옵티머스뷰 2011.0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