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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

아침에 일찍 건강검진을 받으려 병원으로 향한다. 집에서 걸어서 15분 거리에 있기 때문에 천천히 운동삼아 걸어서 가노라니 하늘에서 여명이 비친다. 하늘이 붉게 타오르며 천천히 밝아 오고 있었다. 그 아래 도심은 서서히 깨어나며 사람들도 잠에서 깨어 또 하루를 시작하겠지. 나는 이렇게 걸어서 내가 향하는 목적지로 가고 차들도 어디론가로 쌩쌩달려 간다. 타오르는 여명을 뒤로 한 채

카메라안 세상 2013.0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