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안 세상

산사를 찾아서

바이크투어러 2004. 11. 8. 17:06

산사

 

산사를 오르는 계단 옆으로 단풍이 가을이 깊어감을 알게 한다

하나둘 바람에 몸을 날리며

그저 나더러 말없이 살라 하네..

 

산사

 

고성 옥천사 청련암에는 보리수 동산을 꾸려 가시는

성욱스님이 주석하고 계신다

도경찰청법회때 오세서 좋은 법문도 해주셨기에

한번찾아 뵈려 갔는데 스님은 안계신지 산사는 조용했다..

 

산사

 

산사는 가을에 빠져서 색칠놀이에 화려한 몸짓을 한다.

여기저기 단풍이 들고  적막한 산사에 단풍은 하나둘 떨어진다.

 

산사

 

뜰에도 앞산허리에도 단풍은 화려하게 몸치장을 한다..

 

산사

 

청련암 샘터엔 돌부처님이 자상한 미소로 중생들의 오감을 보고 계신다

그렇게 말없이 미소로 중생을 보고계신 부처님은

우리들의 온갖 망상과 번뇌 그리고 아픔을 그저

말없는 미소로 보고계신다..다 마음안에서 일어나고 사라짐이라

 

산사

 

아래 관세음 보살님은 세월을 말해 주듯이  낡고 낡았지만.

그미소 만큼은 여전히 아름답다..

 

산사

 

사천 와룡산 수덕사..의 풍경은 근방이라도 바람에 뎅그랑 소리를 내며 울릴것

같다. 도원스님은 지금 한창 여기저기 단장에 바쁘시다

지장도량으로 다시금 태어나려고 장엄하시기에 바쁘시다..

 

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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