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뒤돌아 갈곳이 없음이

바이크투어러 2005. 2. 8. 15:30


 

가슴에

응어리 하나

사라지질 않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이날이 되면

울고싶어만 집니다.

어디로 가야 할지 아니 어떻게 해야 할지

그냥 울고싶어만 집니다

삶이 무엇인지.

그 삶의 무게에 짖눌린 어께로

한없이 바라본 하늘이

희색빛으로 나를 더욱 슬프게 합니다.

어디론가 끊임없이들 가고 있는

웃고있는 사람들을 보면서

나는 참 슬픕니다

나는 어디로 가야 하는지

내돌아갈곳이 어딘지

예전에 잃어버린 고향이기에

더욱 가슴이 아픕니다

되돌아 갈곳이 없음은

참으로 가슴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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