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산사에
발을 들이는 순간
눈앞에 펼쳐지는 풍경은
아름답고. 아름답다.
이토록 아름다운 곳 어디에 또 있을까?
숨이 멎고 말문이 막히도록 고요하다.
아니 을씨년스러울 만큼 정적이 맴돌고 고요했다.
어떤 말, 어떤 표현도 필요치 않다.
고요한 산사
길 없는 길에서
스님은 고요 속에 든다.
아!
스님! 무슨 화두에 들어 계십니까?
묻고 싶은 마음 정말 간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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