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안 세상

노을

바이크투어러 2010. 7. 1. 16:59

 

 

 

김해에 볼일을 보러 갔다가 돌아오는 고속도로에서 눈앞에 펼쳐지는 노을이 정말 아름다웠다.

하지만 차를 세우진 못하고 그냥 달려 진영휴계소에 차를 잠시 세우고 카메라를 꺼내니

아까 본 하늘은 이미 아니었다. 불과 얼마 전 양산에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길에도

하늘에 오색 채운이 돌았는데 그걸 사진으로 담고 싶었지만 고속도로라 결국 포기 했는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었다.

눈앞으로 붉게 물들어 가는 하늘은 너무 너무 웅장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장엄한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인간의 작음을 정말 실감한다. 인위적인 아름다움은 다 부질없는 것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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