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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산도 구들장논에 전복껍질 옷입은 허수아비 서있네

바이크투어러 2010. 10. 22. 17:00

 

 

슬로시티로 지정된 완도군 청산도가 청산도 민박 운영주와 관광객, 주민들과 화합하는 행사인 ‘청산휴가 어울림 한마당’ 기간 동안 구들장논에서 가을걷이 체험을 진행한다.

청산도 구들장논은 논바닥에 돌을 구들처럼 깔고 그 위에 흙을 부어 만든 논으로 자투리땅도 놀리지 않았던 섬사람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인상적 풍경으로 꼽힌다.

청산도 구들장논 가을걷이 체험은 10월 23일(토)~24일(일) 청산도 양지리에서 진행될 예정으로 청산도 폐자원을 활용한 허수아비 만들기, 구들장논 생태 관찰, 벼 수확, 탈곡, 떡 만들기 등 말 그대로 시골의 가을걷이 풍경을 모두 체험으로 즐길 수 있도록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허수아비 만들기는 시골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허수아비가 아니라 농어촌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청산도만의 특징을 살려 전복 껍질, 부자(물에 띄워 놓는 표지물) 등 폐자원을 재활용하여 이색적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이 밖에 다양한 농어촌체험, 음식체험, 공예체험 등 청산휴가 어울림 한마당 행사 기간에 맞추어 다양한 체험상품을 운영하고 있으며, 청산도 브랜드 민박 청산휴가(靑山休家) 무료숙박 이벤트, 고유음식 아침식사 이벤트, 청산도 사진 여행후기 공모전, 마당극 등이 다채롭게 진행되고 있다.


본 행사는 오는 31일(일)까지 진행되며 자세한 내용은 청산휴가 블로그(blog.naver.com/chungsanhuga)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산휴가 숙박 및 체험 예약은 가고 싶은 섬 청산도 추진위원회 사무실(061-554-6969)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