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제 시원한 그늘이 그립다.
시원한 그늘에 아무른 생각없이 앉아
그저 세상을 바라보고 있다면.
그것이 바로 극락이 아닐까..
그런 나의 소망을 그려 보았다.
좀 어색하지만 말이다.
산다는 이유로 바쁘게 뛰어 다닌다.
차를 몰고 먼길을 달린다
졸리기도 하고 따가운 햇살 때문에
눈살을 찌푸리게도 한다.
하지만 산하가 짙푸름으로 물들어 감을
실감할땐 이미 더위가 깊어져 간다
여름이 다가왔음을 실감한다.
몸은 요즈음 더러 많이 피곤함을 느낀다
운동을 하지만
그 운동의 무게만큼
몸은 자꾸 피곤하다.
잠으로 피곤을 물리치려 하지만
오히려 피곤이 잠을 이기는지
잠 조차 피곤하여 오질 않는다.
하지만 내가 바쁜만큼 나는 즐겁다
내가 살아 움직이기 때문이다.
즐겁다..그리고 행복하다
이렇게 바쁠수 있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