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다(摩訶,마하)
[허공을 삼키고도 남음이 있고 작은 깨알속에 들어가도 보이지 않는다.가히 헤아릴수없어 마하라
하지만 어찌 크다 작다 할수있으리요
보통 크다고 하면 작은것의 상대적인 표현이다.
넓다고 할때도 좁은것을 상대로 하는말이다.
그러나 진리의 근본자리는 크고 작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다.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홀로 존귀한(天上天下唯我獨尊>진리의 당체(當體)에 어찌 다른것과 크고 작음을 다투고 헤아리겠는가?
마하(摩訶)는 범어(梵語)로크다,넓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크고 넓음은 상식적인 헤아림으로 가능한 크고 넓음이 아니다.
금강경에
[수보리애 남서북방과 사유상하(四維上下)허공을 생각으로 헤아릴수 있겠느냐?
[아닙니다,세존이시여(생각으로 가히 헤아릴수없읍니다)] 하였다.
이처럼 생각으로 헤아릴수 없이 넓고 큰것을 마하라고 한다.
이처럼 생각은 헤아릴수 없이 넓고 큰것을 마하라고 한다 그러면 이것이 과연 무엇일까?
다시 금강경말씀을 들어보자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만큼크다면 너는 이몸을 크다고 하겠느냐?]
[예매우 큽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아닌몸을 이름하여 큰몸이라 하신까닭입니다.]
수미산이란 가장 높고 큰산의 이름이다 사람의 몸이 수미산만큼 크다면 정말 큰몸이라 하겠다.
수미산은 물속으로 잠긴것이 8만유순(由旬)이요
물위에 드러난 것이8만유순이라 함으로 모습있는것으로 무엇보다도 가장 크다고 하겠지만
허공(虛空)에 비하면 한점티끌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이 비록 수미산만큼 크다고 할지라도 그겉모습을 보고 크다고 할수 없다.
마치 난장이의 나라에서 제일 키가 커서 큰 키를
뽑내는 자라도 키큰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가면
난장이를 면할수 없는것과 같다.
백여층의 빌딩이 제아무리 높음을 자랑한다 해도
기러기발아래요.희말라야의 영봉이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 있다. 해도 구름이 그위를 한가롭게 오간다.
달나라를 다녀온 우주인의 눈에는 지구의 온갖것들,높고 낮은것들이 한데 어우려져 단지 하나의
작은 돌멩이로보였을것이다.
높다 낮다, 작다, 크다. 좁다,넓다하는것은 겉모습이다
겉모습있는것은 모두가 허공가운데있다.
그러므로 그어느것도 허공보다 큰것이 없는것이다.
부처님꼐서 수보리에게<사람의 몸이 크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으신뜻은 허공속에 있어
그겉모습으로 비교할수 있는 그런<큰것>을 물으신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수보리는 그뜻을 알아차리고<예그럽습니다!> 했고 곧이어<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아닌 몸을 크다고 하신까닭입니다.>한것이다.
이몸아닌몸이 큰것이다 몸아닌몸인데 수미산 만큼
크면 어떻고1m60cm이면 어떤가
이것이 그 크기가 광대무변하여 하늘과 땅을 덮고
허공을 삼킬수도 있는것이다.
운문선사는 어느날 대중들에게 불쑥 주장자를 내밀면서 말했다.
[이주장자가 변해 용이 되어 우주를 삼켜버렸다.
자!산과 강 땅은 어디에 있느냐?]
테고보우 스님이 중국에 건너가 석옥선사를 뵈었다. 석옥선사가 물었다.
[허공이생기기전에 태고(太古)는 어디에 있었던고?] 태고란 아득한 옛적이요 태초이전이란 뜻으로 고려말엽의 선승인 보우스님의 호다.
<세상이 생겨나기 전에 당신은 어디있었오>
하는 물음이다.
마치 천지창조전에 하느님은 어디있었느나? 하는 질문과 흡사하지 않는가?
이에 태고스님은 대답하시기를
태고 가운데서 허공이 나왔습니다. 라고 했다.
알겠는가!주장자가 변해서 용이 되어 산하대지를 송두리채 삼켜버린것은 운문스님의 경계요 자기자신가운데서 허공을 토해낸것은 태고스님의 경계다
산하대지를 삼키기도하고 허공도 뱉어내기도하는 바로 이것이 무엇인가?
이정도 되어야 비로소 참으로 크다(大)할수있어
마하다 그렇다면 운문과태고의 마하는 그만두고
바로 우리들 가운데서 찾아보면 어떨까?
마하가 무엇인가?
[서쪽으로 10만억 불토를 지나야 극락이 있다고 한다 동쪾으로 10만억불토를 지나면뭐가 있을까?]
이처럼 생각하는 놈이 무엇인가?
마음이라고 부처라고 속단하지 말라.
부처도 중생도 마음도 다 지어낸 이름일뿐 바로 그놈은 아닌것이다..
자광 합장
[허공을 삼키고도 남음이 있고 작은 깨알속에 들어가도 보이지 않는다.가히 헤아릴수없어 마하라
하지만 어찌 크다 작다 할수있으리요
보통 크다고 하면 작은것의 상대적인 표현이다.
넓다고 할때도 좁은것을 상대로 하는말이다.
그러나 진리의 근본자리는 크고 작은 상대적인 것이 아니다.
<하늘 위 하늘 아래 오직 홀로 존귀한(天上天下唯我獨尊>진리의 당체(當體)에 어찌 다른것과 크고 작음을 다투고 헤아리겠는가?
마하(摩訶)는 범어(梵語)로크다,넓다는 뜻이다.
그러나 이크고 넓음은 상식적인 헤아림으로 가능한 크고 넓음이 아니다.
금강경에
[수보리애 남서북방과 사유상하(四維上下)허공을 생각으로 헤아릴수 있겠느냐?
[아닙니다,세존이시여(생각으로 가히 헤아릴수없읍니다)] 하였다.
이처럼 생각으로 헤아릴수 없이 넓고 큰것을 마하라고 한다.
이처럼 생각은 헤아릴수 없이 넓고 큰것을 마하라고 한다 그러면 이것이 과연 무엇일까?
다시 금강경말씀을 들어보자
[수보리야 만일 어떤 사람의 몸이 수미산만큼크다면 너는 이몸을 크다고 하겠느냐?]
[예매우 큽니다. 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아닌몸을 이름하여 큰몸이라 하신까닭입니다.]
수미산이란 가장 높고 큰산의 이름이다 사람의 몸이 수미산만큼 크다면 정말 큰몸이라 하겠다.
수미산은 물속으로 잠긴것이 8만유순(由旬)이요
물위에 드러난 것이8만유순이라 함으로 모습있는것으로 무엇보다도 가장 크다고 하겠지만
허공(虛空)에 비하면 한점티끌이다.
그러므로 사람의 몸이 비록 수미산만큼 크다고 할지라도 그겉모습을 보고 크다고 할수 없다.
마치 난장이의 나라에서 제일 키가 커서 큰 키를
뽑내는 자라도 키큰 사람들이 사는 나라에 가면
난장이를 면할수 없는것과 같다.
백여층의 빌딩이 제아무리 높음을 자랑한다 해도
기러기발아래요.희말라야의 영봉이 하늘을 찌를듯
높이 솟아 있다. 해도 구름이 그위를 한가롭게 오간다.
달나라를 다녀온 우주인의 눈에는 지구의 온갖것들,높고 낮은것들이 한데 어우려져 단지 하나의
작은 돌멩이로보였을것이다.
높다 낮다, 작다, 크다. 좁다,넓다하는것은 겉모습이다
겉모습있는것은 모두가 허공가운데있다.
그러므로 그어느것도 허공보다 큰것이 없는것이다.
부처님꼐서 수보리에게<사람의 몸이 크다고 생각하느냐?>라고 물으신뜻은 허공속에 있어
그겉모습으로 비교할수 있는 그런<큰것>을 물으신것이 아니다.
그러므로 수보리는 그뜻을 알아차리고<예그럽습니다!> 했고 곧이어<왜냐하면 부처님께서는 몸아닌 몸을 크다고 하신까닭입니다.>한것이다.
이몸아닌몸이 큰것이다 몸아닌몸인데 수미산 만큼
크면 어떻고1m60cm이면 어떤가
이것이 그 크기가 광대무변하여 하늘과 땅을 덮고
허공을 삼킬수도 있는것이다.
운문선사는 어느날 대중들에게 불쑥 주장자를 내밀면서 말했다.
[이주장자가 변해 용이 되어 우주를 삼켜버렸다.
자!산과 강 땅은 어디에 있느냐?]
테고보우 스님이 중국에 건너가 석옥선사를 뵈었다. 석옥선사가 물었다.
[허공이생기기전에 태고(太古)는 어디에 있었던고?] 태고란 아득한 옛적이요 태초이전이란 뜻으로 고려말엽의 선승인 보우스님의 호다.
<세상이 생겨나기 전에 당신은 어디있었오>
하는 물음이다.
마치 천지창조전에 하느님은 어디있었느나? 하는 질문과 흡사하지 않는가?
이에 태고스님은 대답하시기를
태고 가운데서 허공이 나왔습니다. 라고 했다.
알겠는가!주장자가 변해서 용이 되어 산하대지를 송두리채 삼켜버린것은 운문스님의 경계요 자기자신가운데서 허공을 토해낸것은 태고스님의 경계다
산하대지를 삼키기도하고 허공도 뱉어내기도하는 바로 이것이 무엇인가?
이정도 되어야 비로소 참으로 크다(大)할수있어
마하다 그렇다면 운문과태고의 마하는 그만두고
바로 우리들 가운데서 찾아보면 어떨까?
마하가 무엇인가?
[서쪽으로 10만억 불토를 지나야 극락이 있다고 한다 동쪾으로 10만억불토를 지나면뭐가 있을까?]
이처럼 생각하는 놈이 무엇인가?
마음이라고 부처라고 속단하지 말라.
부처도 중생도 마음도 다 지어낸 이름일뿐 바로 그놈은 아닌것이다..
자광 합장
출처 : 산사가는길
글쓴이 : jakwang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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