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고정관념을 버려라

바이크투어러 2006. 7. 9. 20:26

 

 

하늘을 보라 하면 보통 우리는 머리를 들고 위를본다.
왜일까 하늘은 머리위에 있으니까,?
아니다.  하늘은 위에 만 있다는 고정 관념 때문이다.
코 아래 무릅 아래 존재 하는  하늘을 우리는 까마득히 잊고 산다.
하늘은 왜 저 높이만 있는것 일까,?
그것은 우리내 마음속 에 하늘 이라는 관념이
저 높은 우주로만 가 있기 때문이다.
바로 내 무릅 아래 코 아래가 우주 임을 모르기 때문이다.
고정 관념이란 그렇다. 처음을 '일' 이라고 시작하니
언제나 처음 하면 '일' 이라고 한다.
그럼 처음을 '이' 라고 하였다면
아마 지금의 고정 관념은 '이' 가 처음 이라고 하였을 것이다.
이것은 다만 '일' 이 처음 이라는 고정관념 일뿐이다.
사실은 '일' 도 '이'도 '삼'도 처음이 될수도 있는데
우리는 언제나 '일'을 주장할뿐이다.
하늘도 이와 같다.
하늘은 위에 있다는 고정 관념이
하늘을 보라 하면 위로 보게 만들뿐이다.
부처님은 바로 이 고정 관념을 깨어라고 하신다.
그래서 불교는 하나 더하기 하나가 둘이, 셋이, 넷이, 될수도 있는  것이다.
이러듯 모든것이 그렇다. 물컵은 다만 이름이 물컵일뿐
때로는 재털이로 때로는 화분으로 그 사용 용도에 따라 바뀐다.
그런데 고정 관념이 그 물컵을 물컵으로 만들뿐
실은 물컵은 물컵으로서 자성이 없다.
이름이 물컵일뿐.
그 어디에도 물컵 이라고 할만한 自性 이 없다 바로 이와같다.
나 라고 하는 이 自我 도
머리,다리,팔,어디 를 살펴봐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럼. 어디에 내가 있는가 그런데도 우리는 나를 나라고 생각하며
이몸에 그리도 미련을 가진다. 잠시 빌려쓰고 있을 뿐인데.말이다.
꿈속에서는 꿈이 꿈인줄 모른다.
다만 모든것이 이와 같이 한바탕 꿈인줄 모른다.
아침에 일어나면 허무한 한바탕 꿈인줄을...
그러니 모든 것에서 고정 관념을 깨라
하나 더하기 하나가 셋 넷이 될수도 있음을 알라
어리석은 인간은 아무리 높은 산위 에서도
하늘을 보라 하면 위를 쳐다본다
저 발 아래 펼쳐지는 하늘은 볼줄을 모른다.
아니 볼려고 하지를 않는다.
왜,! 고정 관념 때문에  내가 나라는....이름이 나라는..
2002년4월3일
자광 하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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