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 참 맑고 푸르다.
푸른 하늘 가득 따스한 기운이 감돈다.
사람들은 전부 일요일 어디로 갈까..
차들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어디론가로 간다.
울긋 불긋 단풍놀이 가는 사람들은
복장마져 가지 각색이다..
사람들은 모두 어디로 가는걸까..
제각각의 삶속으로'
그렇게 들어들 간다..
가지 가지 사연들을 가슴에 안고
웃고 떠들고 화내고 술마시며
그렇게 삶을 산다
나는 어떤가..
그속에서 나는 어떤가..
한번쯤 되돌아 보고싶은데
아무것도 생각나질 않는다
특별한 삶도 아닌 그저 그런 삶을
살아온 나..
이 가을 하늘처럼 푸른 삶
청정한 삶을 살아 왔을까
되돌아보니 아무것도 따라 오질 않는다..
이제..아침이면 쌀쌀한 기운이 옷깃을 여미게 한다
저녁이면 따뜻한 잠자리가 그리울 때다
따뜻한 김이 모락 모락 피어나는 저녁을 먹고
따뜻한 잠자리에서 잠을 이루는
그런 날..
매일 매일이 행복한날
'넋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나 (0) | 2004.11.05 |
---|---|
지금 이미 행복하다 (0) | 2004.11.03 |
내가먼저 변하자 (0) | 2004.11.01 |
마음의 여유 (0) | 2004.11.01 |
마음안의 폭풍우 (0) | 2004.10.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