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언가를 적어야지 하다가 갑자기 아무른 생각이 나질 않는다
왜일까..살아오면서 그렇게도 아무른 사연이 없었단 말인가.
낙엽은 곱게 저리도 단장을 하는데
나는 그렇게 자리에 있다
아무리 오래된 나무라도 결국에는 싹이 핀다.
연두색의 고운 빗깔로 싹을 튀운다
봄이 오면은 말이다..
계절은 무심히 흘러 간다
나의 뜻과는 무관하게 그렇게 흘러 흘러
시간을 잡아 먹는다...나는 그안에 갇혀 허우적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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