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최고의 녹차요리 찾았다

야생차 시배지이자 명품녹차의 고장 하동에서 지난 4일 제 1회 대한민국 녹차요리콘테스트’가 하동야생차문화축제 특설무대에서 ‘개최 됐다. (사)하동야생차문화축제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IFTA푸드테라피협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30명을 대상으로 축제 행사장 주무대에서 본선이 실시되었다.

녹차는 최근 몇 년 간 건강한 먹거리와 요리법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면서, 더욱 많은 사랑을 받아 왔으며, 미국 타임지가 선정한 10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꼽힐 만큼, 과학적으로도 효능이 입증된 녹차를 사람들이 보다 폭넓게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그 간 다양한 시도들이 있어왔다.

차 시배지이자 명품 녹차 생산지로 잘 알려진 하동군에서도 녹차 요리 개발을 통해 녹차의 이용을 대중화하고 그 효능을 널리 알리고자 이번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 더욱이 농림수산식품부와 경상남도, 한국관광공사 등 주요 기관의 후원이 적극적으로 이루어져, 공신력 있는 대회로서의 위상을 갖추게 되었다.

이번 콘테스트는 전문 요리사 뿐 아니라 주부, 학생 등 각계각층의 고른 참여가 두드려졌고무엇보다 ‘녹차 요리’라고 하는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려는 참가자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됐으며, 출품된 음식의 종류도 한식, 양식, 디저트류 등으로 다양했다.

이번 콘테스트에서 영예의 대상 1팀에게는 농림수산식품장관상과 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1팀 경남도지사상과 상금 3백만원, 우수상 1팀 한국관광공사장상과 상금 1백만원, 장려상 3팀 조직원장장과 상금 각 5십만원이 수여 되었다. 축제 조직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요리는 추후 하동녹차와 연계한 다식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콘테스트를 공동 주관 하고 있는 IFTA푸드테라피협회 김연수 회장은 “일반적인 요리 콘테스트와는 달리, 이 대회는 건강음료인 녹차를 요리와 접목시켜 창의적인 레시피를 개발한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라며, “최종 선발된 6개의 레시피들은 추후 협회의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일반인들에게 소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