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완도해변공원과 장도유적지에서 개최되는 완도장보고축제가 어버이날을 기념하여 부모님을 모신 가족단위 관광객과 잦은 비로 봄나들이를 못한 전국의 관광객이 대거 완도로 몰릴 것을 대비한 손님맞이 준비를 마쳤다고 한다.
특히 장보고축제의 개막행사는 전통적으로 그 규모와 내용이 타축제에 비해 주제성이 강하고 스펙타클하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특히 올해는 15회를 기념하여 '청해진에서 부활하는 장보고의 꿈과 미래'라는 축제 주제를 빛과 희망고래를 출연시켜 연출할 계획이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축제관계자에 의하면 "완도에서 부활하는 장보고대사의 꿈과 비전을 주제로 하는 개막행사를 준비하고 있고, 주제 구현방식은 빛이라는 미래지향적인 형식과 특별히 희망고래를 등장시켜 방문객들에게 감동적인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한다.
그러나 길이 40여m에 달하는 초대형 희망고래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구체적인 연출방식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 다만, 희망을 상징하는 고래가 출연하는 장면이 개막행사의 하이라이트라는 정도로만 알려져 있어 관심과 기대가 증폭되고 있다고 한다.
군 관계자는 "개막행사에 이어서 진행되는 해상불꽃쇼와 희망고래에 대한 기대감이 섞여 두개의 프로그램 간의 시너지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그 외에도 올해의 축제에서 크게 달라진 점은 '장보고 역사체험마당'이라는 테마 패키지프로그램 운영과 2009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거리극 '청해진 장보고'의 공연 횟수 확대, 청해진미 해산물뷔페의 업그레이드, 시원하게 해변을 달리는 장보고 해변열차 운행 등 관광객 중심의 프로그램을 대폭 개발한 것이라고 한다.
축제기간 일기가 쾌청하다는 일기예보에 따라 주말 관광객들도 건강의 섬 완도를 대거 방문할 것이라는 예측이 현실화된다면 군관계자의 말처럼 올해 장보고축제가 큰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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