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투어 이야기
그대 온다.동백이 필 때 쯤그대 내게로 온다.
비처럼 꿈결처럼 그대 온다.첫사랑 처럼부끄러운 듯 고개 비쭉이며노란색 후레지아 처럼
상큼하게 그대 온다.
봄은 이처럼 가까이 있어나른하게 졸린다.
수줍게 고개 내민
연두색 새싹처럼
살금살금 부드럽게봄비처럼
그대내게로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