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은 아산에 데려다 주고 돌아가는 길 예전에 자주 찾았던 삽교방조제를 찾았다.
그런데 가는 길이 생각하고 틀리게 많이도 변했다. 예전의 그 삽교가 아니다.
또 당진시에서 해양공원을 만들어 입장료를 받으며 군함등을 전시해 놓고 있었다.
삽교가 예전 내가 생각하던 삽교가 아니라 너무나 많이 변했다.
하지만 꽃들은 변함없이 나를 반겼지만 삽교의 물은 푸른것이 아니라 회색빛을 띈 채 칙칙하다.
그렇게 삽교 방문을 마치고 다시 방향을 틀어 도착한 독립기념과 목천 IC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 비교적 찾기 쉬운 곳이지만
예전에 자전거로 달려 가본적도 있을 만큼 친숙한 곳이지만 너무도 변해 버린 주변환경에 잠시 놀랜다.
상징처럼 솟아있는 탑을 앞으로 하고 걸어간다.
계래의 집 뒤로 보이는 산 위에는 미군기지가 있어 예전엔 우리가 고개숙여 절을 하면 저들이 받는다고 참 기분 안좋아 했는데
지금은 모르겠다.
계래의 집이 점점 다가온다. 그 규모가 참 대단하다.
그 웅장함이 나를 압도한다.
그리고 계래의 집 안에는 태극기가 장식되어 있다.
대한의 미래를 향한 손짓일까? 지금 대한민국이 참으로 어둡다는 것을 이들은 알까?
그리고 살수대첩을 재현한 미니어처 들. 강감찬 장군의 지략이르 10만군을 물리친..그 유명한 살수대첩을 실감나게 제작해 놓았다.
그리고 임진왜란 당시의 모습도
그렇게 이어진 대한민국이 바로 여기 있는 이넘들 때문에 일본에 강제병합되었다. 을사늑약이 진행중인 모습을 밀랍인형으로 제작해 놓았다
가운데 앉은 넘이 이등박문이다. 그리고 사진 오른쪽 앞에서 두번째 넘이 이완용이고.
우리 독립군들을 이런식으로 감옥에 가두고 가진고문으로 숨지게 만들었다.
계래의 집 참 어마어마하게 웅장하고 장엄하다. 우리나라 호텔같은 건물들도 이런식으로 건축하면 안될려나..
건축미도 있고 보기도 좋은데..
그리고 태극기. 대한민국의 상징...태극기가 마당에 펄럭이고 있었다.
다시 되돌아 나오는 길 마침 어린이날일 낀 연휴라 가족나들이객들이 정말 많이 찾았다.
그렇게 독립기념관을 뒤로 한채 다시 마산으로 돌아 온다..
참 고된 하루다..몸은 피곤하지만 정신은 맑다..
2014.5.4 삽교천과 독립기념관 방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