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길가엔 코스모스 만발하고
스치고 지나가는 아린 바람
갈수록 무디어 가는
손끝으로
던져지는 별돌 한장한장마다
지치고 쓰라린 내 삶입니다.
뒹구르는 낙엽에 잃어버린
생명처럼
읿어가는
젊은에 퇴색하는
간절한 몸부림 입니다.
산보다더....
무거운 가난한 내모습입니다.
살고저 외치는 피멍울 맷힌
한입니다.
자꾸 쌓아지는 벽돌 한장마다.
시리도록 추운 겨울날에 대한
대비 입니다....
1989년
10월8일
천안 백석농공단지 현장에서
jae s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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