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안과 차안 흔히들 종교를 가지는 것이 구원을 받기 위한 것이라고 한다. 신앙을 종교를 가지고 앙망하는 신으로부터 그들의 세상으로 가는 것이 구원이거나 극락왕생이거나 뭐 그런 식으로 지금보다 나은 세상으로 가는 것을 열망하고 그러기 위해 간절히 원한다. 이생에서는 비록 비천하고 남루.. 쉼 과 비움 2018.05.07
무심으로 가는길 중생도 중생이 아니요 보살이 보살이 아니다 부처도 부처가 아닌 그곳 보살을 만나면 보살을 내던져야 하고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내던져야 닿을 수 있더라 너도 없고 나도 없고 부처도 중생도 없는 그곳엔 빈 마음 뿐이더라 지나가는 시원한 바람에 어 시원 다. 쉼 과 비움 2018.05.05
사람 사는 모습 버스를 기다리면서 스치는 사람들을 본다. 참 많은 모습의 사람들이 참 다양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다. 세상엔 76억의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생각도 모습도 하는 행동도 그 인구 수만큼 다양할 것이다. 누군가 내게 우주의 수를 말하라고 한다면 나는 이렇게 대답을 할 것이다. 아.. 쉼 과 비움 2017.08.29
난 모른다 난 복잡한 세상 어려운건 잘 모른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묶혀있는 세상살이에 어떠한 인연도 그냥 맺어진 것이 없기에 나는 다만 그것을 안다 한다. 내 눈에 비친 세상은 아등바등 왜들 그리 사는지 좀 더 좀 더 좀 더 가지려고만 한다. 놔 버리면 편한걸....., 인연은 그런거다. 오고감에 .. 넋두리 2017.06.20
더불어 행복하기를 오늘 방송 에서 어떤 연예인 이 하고 싶은 말 하라니까 내가 알고있는 사람들과 나를 알고있는 모든 #사람 들이 행복 했으면 좋겠다고 말 했다. 그런데 문제 는 모든게 나를 알고 있거나 내가 알아야 된다는 전제조건 이 따른다. 그 조건 이 충족 되지 않거나 나를 알지 못하는 나머지는 해.. 쉼 과 비움 2017.06.15
길 없는 길 어떤 사람이 길을 나섰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식 그리고 부모님을 다 놓아두고 반드시 깨달음을 얻어 돌아오겠노라 맹세하고 굳은 결심으로 길을 떠났다. 하루, 이틀, 한주, 두주 그렇게 세월은 흘러 일 년 이 년이 지났지만 그 사람이 원하는 그 어떤 깨달음도 얻지 못 했다. 그 와중에 숱.. 쉼 과 비움 2017.02.27
멍하다 멍하다 무슨 想念이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멍하다. 몸도 마음도 어느 것 하나 내것이 없음을 알면서도 자꾸 여기저기 망가지는 육신을 보면서 無常을 느낀다. 모든 것은 無常 하다. 그것이 진리다. 因緣 된 것은 그 因緣 다하면 결국 흩어진다. 그런데도 영원할 것이라는 착각 때문에 괴..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7.01.07
가끔은 멈춤이 필요하다 가끔 길을 가다가 무언가를 보기 위해서 길을 멈춘다. 정확하게 보기 위해서는 걸음을 멈추고 가만히 서서 자세히 보아야 한다. 때론 멈춤이 필요 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의 삶에 목적을 향해 끊임없이 앞으로 내달리고 있다. 마치 폭주족처럼. 어떤 이는 명예를 위해, 어떤 이는 권력을 .. 쉼 과 비움 2017.01.05
제일 중요한순간은? 아침에 눈을 뜨고 입가에 미소 지을 수 있음으로 나는 행복하다. 또 새로운 시간이 나에게 주어졌기 때문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똑같이 시작하는 하루지만 제각각의 사정에 따라 그 시간의 가치는 달라질 것이다. 우선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은 언제일까? 처음 세상에 태어난 날. 사.. 넋두리 2016.11.29
나의 허물을 고치면 아침 햇빛 오늘따라 찬란하다. 하지만 바람은 차다. 무엇 때문일까. 가난한 주머니에 손을 찔러 넣고 나서 그 마음 때문에 또다시 우울하다. 내가 어두우면 세상이 어두운 데 나는 그것을 세상이 어둡다고 했다. 내 마음이 바르면 세상도 바르게 보이고 내 마음이 삐뚤어져 있으면 세상을 .. 쉼 과 비움 2016.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