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토바이 키가 갑자기 말을 안들어 이게 무슨일인지 하고 포기하고 버스를 타고 퇴근했다. 문제는 내 성격 이었다. 일단 키가 왜 안되는지 만약에 키박스 문제라면 원인이 뭔지 그리고 그 원인이 왜 발생했는지 머리속으론 온통 키 문제로 가득 차 있었다.그러다 일단 예비키로 다시 시도를 해보고 안되면 키박스를 교체할 수 밖에 없다.고 생각을 정리하고 잠이 겨우 들었다. 오늘 출근하자 마자 예비키를 키박스에 넣으니 어라 쓱 들어간다 그리고 시동이 걸린다. 이런 이러면 키 가 문제인거다 다시 원키를 넣으니 안돌아 간다. 찬찬히 두개의 키를 놓고 비교를 한다 아무리봐도 문제 없이 똑 같다 심지어 휘어졌나 살펴도 없다. 그래도 원 키에 무슨문제가 있으니 키박스가 안돌아가는것이다 싶어 몇번을 찬찬히 살피다 열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