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만남에 대하여

바이크투어러 2004. 10. 24. 09:43

산사

 

루가 가고 다시금 해가 지면

하늘은 온통 찬란한
빛으로 가득해진다.
해는 마지막이 아름답다
우리네 사람들도 마지막이 아름다운 사람이 될순 없을까.?
처음 만남에서 좋은 감정을 가진 사람들이
헤어질땐 서로에게 온갖 나쁜 감정을 쏟아 놓는 경우들을
종종 볼땐 가슴이 찢어지게 아프다
어떠한 만남이든 우연한 만남은 없는데.
왜들 그리도 서로에게 악다구니를 할까..
사람은 누구나 만남으로 시작되어 헤어진다.
그것이 진리다..그런데도 가끔은 그중 만남만
소중하게 생각하고 헤어짐은 소흘하다
그렇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자
만약 나에게 하루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면
그하루에 어떤 삶을 살고 어떤 만남을 가질수 있을까..
세상에는 약65억의 인구가 살고 있다..
65억 그런데 그것은 인간이라는 조건 에서의 만남이고
그렇게 말고 불교적인 만남으로 본다면
수천억 수조억의 중생들 중에의
만남이 지금의 만남이다
결코 우연한 만남은 없다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라는
그 말이 결코 거짓된말이 아니다
어떤가 왜 하필 당신과 나의 만남이고
왜 하필 가난한 사람이 내부모가 되고
왜 하필 나는 여자또는 남자로 태어났는가..
그것을 알고 태어난자 누가 있는가..
그렇게 세상과 만나
또 지금 내곁을 스치는 무수한 만남들이
형성되어 지는것이다
그러니 결코 우연한 만남은 있을수 없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 태어난것도
그중 내가 살고 있는 도시에 태어난것도
결코 그것이 우연하다고 할수가 없는것이다
그러니 어떠한 만남이라도
그 만남을 소중히 생각해야 하는것이다
지금의 만남이 내 나중에 어떠한 결과로든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것이 바로 만남의 결과 이기 때문이다.
맑은 물이 진흙탕을 만나면
물이 흐려 지듯이..그렇게 만남이 소중한것이다
그만남으로 인해 나의 미래가 결정되어 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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