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상대방의 행동에서 마음을 읽는다.

바이크투어러 2004. 11. 11. 17:58
마음속의 갈등
상대방의 행동을 관찰한다.
주변의 각종자극에 주의
마음의 안전장치
가장된 행동

자기의 의견이 관철되지 않거나 약속 시간이 되어도
상대방이 나타나지 않을경우, 사람들은 흔히 담배를
피우대는것으로 초조감을 해소시키려 한다
또 마음속에서 분노나 증오의 감정이 생기게 되면
그 대상에 대해 난폭한 태도를 취하기도 한다
초조감으로 인해 나타나는 강박적인 흡연 행위나 상대방에 대한
분노와 증오에서 일어나는 폭력 행위등과 같이
인간의 행동에는 일정한 양식이 있다.
때문에 인간의 행동을 관찰하는것으로 그사람의 마음을 헤아릴수 있다는
사실을 새삼스럽게 기술할필요는 없을것이다.
인간의 행동은 본인을 둘러싼 주변의 갖가지 자극에 대한 마음의 방어기제
즉 안전장치에 의해 가공된 형태로 표출되는 경우가 많다.
다식증(多食症)으로 고민하다가 필자의 병원을 찾아온
환자가 있었다.그런 환자들은 하루에 세번의 식사로 배를 채울수는 있지만
항상 기아 감정(飢餓感情)을 느낀다.
그래서 하루에 대여섯번의 식사를 하지 않으면
안정감을 찾지 못한다. 그들은 기아 감정을 해소하기 위하여
직장의 책상 서랍안에 빵이나 과자 따위를 준비해 두기도 한다.
그러곤 시도 때도 없이 그것들은 먹어댄다.그렇지 않으면 불안감을 느낀다.
이런 다식증 때문에 체중이 늘어 비만이 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러한 다식행위는 다음과 같은 심리적인 마음의 작용 때문에 일어난다
결론부터 말해 다식증상은 심리적인 애정결핍 또는 소외감을 해소하기 위해 일어나는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을 에워싼 현실호나경에 적응하지 못하고
갖가지 스트레스에 자극을 받는다. 이자극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들은 나름대로 마음의 조화를 유지하기 위하여 무의식적으로
방어기제를 작용시키는 것이다 이때 사용되는 방어기제는
일종의 퇴행 현상을 동반한다 즉 지금까지 성장하는 과정에서
가장 안전하고 쾌적한 상태였던 어린아이 때로 돌아가려하는 것이다.
이러한 원시적인 마음의 작용을 극복하지 못한 그들은 현실 사회에
발을 붙이지 못하는데서 오는 고독과 쇠외감으로 부터
벗어나고. 그기아감을 충족시키려는 뜻에서 끊임없이
음식물(애정)을 섭취하는것이다.
새로운 장소로 이주한 직후라든가. 해외로 혼자 여행을 떠났을때
식욕이 돋고 쓸데없는 공복감에 휩싸이는 사람이 있다.
이러한 식용증진의 체험자중 대다수는 모처럼 제한된 테두리 안에서
해방된 탓이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개중에는 혼자 뿐이라는 고독감이
애정의 결핌으로 발전되어 위에서 말한 다식증을 유발하는
경우도 많을것이라고 생각된다.
이처럼 아무것도 아닌것 같은 일상적인 행위일지라도
외부로부터 받는 스트레스가 의식의 밑바닥의 애정욕구를
자극하여 이루어지는 경우가 있는것이다.
여기에 우리는 본인조차 의식하지 못하거나
행위와는 전혀 연관이 없다고 생각되는 마음의 갖가지 문제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행동을 통하여 상대방의 마음을 읽는 비결이라는
사실을 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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