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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 하늘거리는, 북천역을 아시나요

바이크투어러 2010. 9. 27. 19:52

 

코스모스와 기차역은 곧 고향을 연상케 한다. 또 애틋한 고향의 이미지는 곧 고향역이고 그러다 보면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뿐이 꽃뿐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하는 나훈아가 노래한 “고향역”을 자연스럽게 읊조리게 된다.

 

유행가 가사에 나오는 고향역으로 새롭게 태어난 북천역은 지난 2008년 “코스모스역”으로 새롭게 태어나 지난 17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경남 하동에서 개최되고 있는 “2010 하동 북천코스모스&메밀꽃 축제(이하 코스모스 축제)가 한창인 지난 24일과 주말에는 추석 연휴의 연장이긴 하지만 북천 코스모스역은 북새통을 이뤘고 주말에는 더욱 많은 사람이 찾는 곳이 되고 있다.

 

북천 코스모스역에는 장태익 역장을 비롯해 열차운용원 2명등 3명이 12시간씩 각 1명씩 근무해오고 있는 간이역이지만 코스모스축제가 진행되고 있는 기간에는 진주역과 하동역에서 1일 각각 3명과 1명의 역무원들의 지원을 받아 5명이 근무하며 공익요원 2명의 보조를 받아도 열차가 들어오는 시간대에는 일손이 부족하고 역 대합실과 플랫폼이 좁을 지경이다.

 

 

평일 이용객이 20명이하 이지만 축제가 한창인 요즘에는 1,500여명이상이 북천코스모스역을 이용한다고 역무원은 이야기 한다. 북천 코스모스역을 거쳐 운행하는 열차는 순천․목포 방향 열차가 1일 5회(10:15, 11:07, 13:23, 16:30, 21:42)와 창원․부전․포항방향도 1일 5회(06:33, 10:15, 13:23,15:02,16:56)이다.

 

또 서울행은 1회로 오전 8시52분에 북천코스모스 역을 출발하여 오후 4시16분에 서울에 도착하게 되고, 서울에서 오전10시3분에 출발하여 오후 5시18분에 북천코스모스역에 도착하는 열차가 있어 1일 총 12회 이곳 역을 거쳐 간다.

 

 

북천코스모스역 역무원들은 열차가 오지 않는 시간대에는 코스모스 축제는 물론 주변의 관광자원 안내에 여념이 없다. 역내를 항시 개방하여 철로변과 주변에 지천으로 피어있는 코스모스로 인하여 관광객들이 포즈를 취하고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소리와 작가들의 작품 활동도 충분한 볼거리 중 하나다.

 

역 인근에는 나림 이병주선생의 문학세계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병주문학관”이 있고 하동의 청학동과 삼성궁, 섬진강변의 백사청송이 우거진 천연기념물 송림공원을 비롯하여 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평사리 최참판댁과 황금들판 그리고 화개장터와 쌍계사, 칠불사 등 풍부한 문화관광 자원을 둘러볼 수 있어 지리산과 섬진강이 어우러져 있어 가을하동은 가족과 연인들의 여행지로 안성맞춤이다.

 

또 26일 일요일에는 “찾아가는 예술활동의 일환으로 ‘약초골 효자뎐’의 마당극”에 이어 코스모스역으로 새롭게 태어난 북천역 광장에서 펼쳐진 “간이역 시낭송회”가 한국문인협회 하동지부 주관으로 관광객들과 귀성객들에게 고향의 향수를 문학과 음악이 함께 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또 평사리 황금들판에서 펼쳐지는 전국 허수아비 콘테스트를 통해 더없이 높고 푸른 지리산의 가을하늘을 느끼며 풍성한 가을과 함께 고향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북천 코스모스 역으로 달려 가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