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예술이 전무한 농촌에서도 소설속의 주인공들을 마당극을 통해 만나보는 기회가 지난 주말인 25일 박경리의 대하소설 토지의 배경지인 하동 평사리에서 가져 문학 수도하동다움을 과시하며 1,000여명이상이 몰려든 관람객들에게 인기를 한 몸에 받았다.
이날 드라마 토지셋트장인 평사리의 임이네와 강청댁 사이의 공터에서 1막을 최참판댁 안채마당에서 2막을 올린 주말 상설마당극 “촤참판댁 경사났네”를 하동군이 큰들문화예술센터와 손잡고 첫 공연의 막을 올렸던 것.
주말을 맞아 마당극을 보기 위해 평사리를 찾은 조유행 군수와 하승철 부군수 그리고 황종원 도의원도 관람객들과 함께한 평사리가 들썩들썩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박경리선생의 대하소설“토지”, 그리고 영화와 드라마로 제작되었던 토지를 토지의 주무대인 하동 평사리에서 현장감 있게 느낄 수 있도록 드라마 속에서 살아나온 듯한 생생한 인물들이 그려내는 역동적인 마당극으로 인해 생동하는 평사리가 되어 관객들의 감동을 자아내기에 충분했다.
세트장 자체가 배경이고 무대인 이 공연은 임이네와 강청댁 사이의 작은 텃밭에서는 평사리의 얼짱 용이와 용이를 지키려는 조강지처 강청댁, 그리고 호시탐탐 용이를 넘보는 임이네의 한판 대결로 펼쳐지고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는 최참판댁의 재산을 홀랑 삼켜버린 ‘손안되고 코풀기’의 달인 조준구와 그의 부인 홍씨, 그들의 패악에 최참판댁의 마지막 핏줄인 어린 서희를 만날 수 있다. 하동군이 주최하고 큰들문화예술센터 가 주관하여 공연하는 이번 마당극은 극작가 임경희씨가 각색하고 송병갑씨의 연출로 최샛별, 전지원, 이규희, 임경희, 안정호, 김혜경, 하은희, 이명자, 최진,이진관, 김상문, 박춘우, 박진묵, 오진우 등이 출연한다.
1막에서는 “평사리가 들썩들썩”은 강청댁과 임이네집 사이의 텃밭에서 제1장 춤추는 평사리 제2장에서는 강청댁Vs임이네로 구성하고 2막에서는 “최참판댁 경사났네”를 주제로 최참판댁 안채 마당에서 펼쳐지는데 1장은 ‘조준구놈 거동보소’ 2장은 ‘최참판댁 경사났네’로 구성되어 있다.
주말상설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는 지난 25일 초연을 시작으로 다음달 8일과 16일, 그리고 23일과 24일, 그리고 11월 6일에 각각 오후 2시와 2시40분에 토지의 배경지인 셋트장과 최참판댁 안채마당에서 각각 공연을 하게 된다.
하동군 문화관광과 석민아 계장은 “드라마셋트장이 개장된 이래 한자리에 이렇게 많은 관객이 운집해보기는 토지문학제를 제외하고는 처음 있는 일이 아닌가”라고 말하고 “문학을 소재로 다양한 공연을 준비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문학수도 하동’ 평사리에서 펼쳐지는 마당극 “최참판댁 경사났네”의 공연 문의는 하동군청 문화관광과(전화 880-2361~4)나 큰들문화예술센터(전화 055-742-0802)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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