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

건강한 숨쉬기

바이크투어러 2017. 11. 3. 20:53

부처님의 말씀이 적힌 경전
"우파니샤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생명"이라는 집에는 "숨, 입, 눈, 귀, 사고력"이라는
다섯 형제가 살았습니다.
어느 날 이 형제는
누가 제일 훌륭한 가에 대해서 말다툼을 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께 누가 제일 훌륭하냐고 물었더니,
" 너희 가운데 누군가가 집을 나가서
남은 사람들의 몸이 최악의 상태가 되게 만드는
사람이 제일 훌륭한 사람이다. "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래서 우선 "입"이 몸에서 떨어져 나가 1년 후에 돌아왔습니다.
"내가 없어서 얼마나 불편했어?"라고 묻자 나머지 형제들은
"네가 없어서 숨으로 호흡하고,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사고력으로 생각하며 1년을 살았어."라고 대답했습니다.
다음으로 눈, 귀, 사고력이 차례로 집을 나갔으나 남은 형제들이
각자 기능을 활용하여 그럭저럭 불편하지 않게 지낼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숨이 집을 나가려고 하자 형제들은
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었으므로
입을 모아 숨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형제여! 나가지 말고 그대로 있어줘!
너야말로 우리 중에서 가장 훌륭한 형제야!"
인도에서는 "살아 있는 생명체에는 평생 호흡하는
횟수가 정해져 있는데, 하루 동안 짧게 호흡해서 호흡 횟수가 많으면
오래 살지 못하고, 반대로 길게 호흡해서
호흡 횟수가 적으면 오래 산다."라는 이야기가
지금까지도 전해져 오고 있답니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무심코 내쉬는 이 숨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시면
푸른 하늘과 맑은 공기의 감사함 또한 알아야 할 것입니다.
자연은 우리를 숨 쉬고 하는 공간입니다.
인간의 무지로 이 자연이 자꾸 파괴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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