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살다보면 정말 수많은 형태의 사람들을 본다. 제각각의 모습으로 제각각의 일을 하면서 살아간다. 그 중 나도 있고 너도 있다. 그런데 가끔 나는 그들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하는 생각을 해본다. 우선 내가 세상에 나올 때 난 그것을 알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남자로 나올지도 알.. 넋두리 2016.09.29
인연 내가 사는 세상은 알고보면 참 복잡하게 얼키고 설키어 있다. 그 인연의 고리를 따라가면 이 땅 위 모두와 연결되어진 것을 알 수 있다. 이를 인드라망의 그물이라고 한다. 나와 아무 관계 없을것 같은 인연들도 결국은 그물처럼 어느한곳에 연결되어 있는것이다. 이 말은 지금 세월호 관.. 넋두리 2014.05.15
가만히 있으면 안된다 아침에 일어나 노트북을 열고 정보를 체크하고 또 하루의 일상을 어제처럼 시작하지만 어제는 어제일 뿐 오늘은 지금 이 순간일 뿐이다. 세월호 관련 소식들에 아프면 아파하고 때론 분노한다. 이젠 더 이상 정부의 무능과 그래도 이 정부를 싸고 도는 정말 이해 못할 사람들 까지 참으려.. 넋두리 2014.05.03
침몰하는 대한민국호 나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여기가 대한민국 땅이란 말인가. 슬프다 내가 살고 있는 이 나라가 이리도 무능한 줄 이번에야 알았다. 그래도 자부심을 가지고 나름 열심히 살았는데 알고 보니 다 꿈이고 나만의 착각이더라. 정부나 대통령은 그저 무능하고 나약한 세월호 선장만 탓하고 대한.. 넋두리 2014.04.26
변호인에서 그분을 느낀다 극장안은 조용하다.. 평소 같은 부산함도 없이 영화에 몰입 할 수 있었다. 송강호에 빙의되어 있는 그분의 생각이 간절하다. 1980년 초 부산 고등학교 밖에 못나온 빽 없고 돈도없는 변호사..송우석 그는 부동산 거래가 있는 현장을 누비며 명함을 돌리기도 하고 당신의 돈을지켜 드립니다... 넋두리 2013.12.21
모든것은 사라진다 이제 여름도 끝물이다. 지독히도 덥든 여름이 참 허무하게도 가을에게 슬그머니 자리를 내준다. 점점 푸르던 잎사귀도 빛을 읽어 가고 따갑기만 하던 햇살도 많이 수그려 들었다. 모든것이 이와같다. 절대 오지않을 것 같은 가을이 어김없이 오는 것 처럼 이 가을 또한 가고 영원할 것 같.. 넋두리 2013.08.31
삶이라는것이 참 팍팍하다 아침에 본 하늘 아침에 일찍 건강검신센터 로 터벅터벅 걸어서 간다. 병원에 입원해 있는 와중에서 전화가 와서는 예약을 하고는 할 수 없이 건강검진을 받으러 가는 것이다. 저 멀리 산 너머로 붉게 여명이 타오른다. 좀 있음 해가 떠오르겠지. 날은 이미 봄기운을 담고 있어 별로 춥지도.. 넋두리 2013.02.02
무대리 TV광고에 등장하는 무대리 는 귀엽다. 하지만 무대리의 실체는 고리대금 사채업자이다. 아무리 아니라고 포장을 해도 그들의 본질은 사채다. 무대리를 앞세워 더더구나 일본계 사채업자의 앞잡이로 무대리가 등장한 것이다. 무대리는 한때 만화로 유명했다. 그 이미지와 무대리의.. 넋두리 2011.12.10
부러우면 지는거다 얼마전 창원시 마산회원구 메트로시티 옆을 지나가다가 아 그날 못 볼걸 보고 말았다. 올 여름 바캉스를 위한 풀셋을 준비한 현장을 목격 하였기 때문이다. 아마 비행기만 없다 뿐 바다와 육지에서 놀 수 있고 쉴 수 있는 풀셋 이라고 해야 할 까? 이쯤에서 부러우면 지는 거다. 말로만 듣던 캠핑카에 .. 넋두리 2011.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