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의 가방 부산에서 생활하던 아들이 어느 날 새벽 불쑥 집으로 들어왔다. 얼마 전에 조금 다쳤는데 하루정도면 괜찮아 질 것이라 생각했는데 일주일 이상 아파 그동안 일을 하질 못했다며 이 가방을 들고 들어 온 것이다. 이 가방은 내가 준 가방이라 잘 기억하고 있다. 그렇게 며칠을 집에서 있는.. 넋두리 2011.07.15
예전 나의 모습 예전 나의 모습이다. 경상남도 경찰청 내 부처님을 모신 법당이며. 약 2년 동안 경상남도 경찰청 법회를 혼자 주관했었다. 나름 설법도 열심히 하고 또 가능한 이들을 조금 더 먹일 수 있게 하려고 노력했는데. 혼자서 끙끙 많이 힘들고 어려웠지만 그래서 젊은 경찰들의 모습에서 활기를 얻고 또 부처.. 넋두리 2011.07.11
딩굴양의 질투 딩굴양은 자신보다 화분에 관심을 두고 있으면 그걸 못 견디고 다가와 화분사이로 끼어 들어 자신도 쳐다봐 달라고 떼를 쓴다. 화분과 나 사이에 파고들며 손으로 내 손을 치는 것이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질투는……., 얼마 전 목욕시키다 물려 지금은 목욕을 시키지 않고 있으니 얼굴 꼴이 말이 아니.. 넋두리 2011.07.10
삼성 소비자는 왕! 천만에 소비자는 봉 지난 5월 13일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삼성 캠코더 두개를 구입하였다. 하지만 캠코더를 사용하는 첫날 모니터 상의 화상들이 도저히 색깔 구현을 하지 못하는 결함을 발견한 것이다. 물론 두 대 중 한대가…….붉은 꽃을 촬영해도 색깔이 펴져서 촬영이 되질 않는 것이었다. 설마 하고는 일단 촬영을 해.. 넋두리 2011.06.09
바람에 오늘 내가 알고 계시던 분의 딸아이가 결혼을 한다고 나 더러 비디오 촬영 좀 해달라고 하여 진해 해군회관으로 출발했다. 난 솔직히 결혼식 비디오 촬영 딱 한번 해 보았는데 난감했지만 한번 해보지 뭐 하고 승낙하고 그리고 설마 또 메인 촬영기사 있겠지 했는데 웬걸, 가보니 비디오 촬영하시는 분.. 넋두리 2011.05.29
나는 지금이 좋다 마산역 광장에서 열리는 2011진해세계군악의장페스티벌 육군군악대의 프린지 공연을 담기위해 갔다가 돌아오는 길 머리를 들어 하늘을 보니 세상에 어느새 연두색 생명들이 바깥으로 고개를 내민다. 아…….비 그치고 난 뒤 어느 순간 이렇게 확 내게로 봄이 다가왔구나. 싶다. 나는 이 순간이 정말 좋.. 넋두리 2011.04.10
지금 이순간에 제일 소중하다 사람의 욕심이라는 것이 참 우습고 유치하다. 미치도록 사랑했노라 귀에 속삭이지만 뒤돌아서면 그 또한 다 부질없는 일들이고 사랑한다면서 소유하려고만 하고 또 집착하면서 그것을 진짜 사랑이라고 우기는 것이 인간이기도 하다. 나는 그것을 욕심이라고 생각한다. 세상은 변하지 않는 것이 없다... 넋두리 2011.04.09
방사능 비가 내린다는데 어떡하지? 제법 많은 비가 어제 늦은 밤부터 내리기 시작하더니 결국 오늘 웬 종일 내린다. 그런데 여기저기 방사능이 비속에 들어 있다고 난리도 아닌 모양이다. 우산에 마스크 까지 정말 여러 가지 모습으로 자신의 몸을 보호하려 한다. 인간은 참 우스운 동물이다. 하다못해 길가의 꽃들도 당당하게 온 몸으로.. 넋두리 2011.04.07
독도와 침탈과 일본의 야욕 간만에 비가 내리는 데도 마음한쪽이 무겁다. 솔직히 별 걱정 안 해도 되지만 방사능 때문에 왠지 마음이 무겁다. 이웃나라 이야기가 지금은 우리의 현실이 될 수 있음이 말이다. 먼 나라 이야기 인줄만 알았는데 바로 우리나라에 닥친 현실이 된다. 솔직히 처음 지진소식을 접했을 땐 그들의 과거를 .. 넋두리 2011.04.03
붓다여 붓다여 丈夫自有衝天志(장부자유충천지) 不向如來行處行(불향여래행처행) "대장부는 하늘을 찌르는 기상이 있기에 부처와 여래가 가는 길이라 해서 따라가지 않겠다 내 길을 내가 가겠다" 믿음이 필요한가..그럼 네 자신을 믿어라 붓다여.붓다여..수없이 많은 붓다여 춥고 배고픈 세상속 붓다여 그대와 나 따.. 넋두리 2010.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