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끝에서 가을인 줄 알았다. 아침 저녁 조금 추워도 아직은 가을인줄 알았다. 은행잎 조금씩 노랗게 물들어 가도 가을인줄 알았다. 골목길 가는 사람들이 옷깃을 여며도 가을인줄 알았다. 끝내 가을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겨울 깊숙이 들어와 있더라 쉼 과 비움 2017.11.10
가을엔 사랑하고 싶다 낙엽지는 가을엔 사랑하고 싶다. 너와 둘이 햇살 따뜻한 창가에 누워 잠시라고 졸음질 하고 싶다. 낙엽지는 가을 나는 가을이고 싶다 가을처럼 붉은 가슴으로 뜨겁게 사랑하고 싶다. 남아있는 내 뜨거운 열정 너에게 주고싶다. 아 이 가을 붉게 타도록 가슴 뜨거운 사랑하고싶다. 쉼 과 비움 2016.10.11
폰에 담긴 가을 그동안 폰에 담아둔 가을풍경입니다. 가을 하늘은 푸른데 마음은 씁쓸해지네요. 거리엔 노란 단풍이 발끝에 채이고 아침 저녁 바람은 쌀랑합니다. 휴대폰안 세상 2014.11.19
여항산 의림사 지난 2014년 11월 9일 일요일 제법 쌀쌀해진 아침 어디로 갈까 고민을 하다가 여항산 의림사의 가을이 궁금해 내 오래된 차를 끌고 의림사로 향한다. 의림사는 몇 번을 방문했지만 그래도 의림사 입구의 길게 이어진 가로수가 인상적이라 그곳의 가을 풍경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마산에서 .. 한국의산사 2014.11.12
베가아이언 가을을 담다 어제 창원시 북면에 있는 달천계곡을 찾았다. 사방에 온통 파란 하늘과 구름 그리고 떨어진 은행나뭇잎에서 마음껏 가을의 정취를 즐겼다. 사이사이로 빨간단풍과 노란단풍잎들이 조화롭게 산을 물들이고 나는 이젠 서서히 겨울로 치닫는 늦가을을 담아야 했다. 가을은 가을이고 겨울은 겨울일테지만 그래도 가을이 조금더 쓸쓸하다. 휴대폰안 세상 2013.11.18
은행잎 바람에 날리네요 국화 꽃이 환상적으로 피었습니다 그리고 도로의 은행나무들이 불어 오는 바람에 우수수 잎새를 날리네요 조금은 쓸쓸해 보입니다. 그래도 남아 있는 은행잎은 바람에 아등바등이며 버티고 있습니다. 카메라안 세상 2012.11.13
제법 날이 춥네요 이젠 제법 쌀쌀하다. 바람도, 마음도, 쌀쌀해 마치 겨울속에 이미 든것 같다. 시린 마음으로 동동거리며 세상속으로 그래도 나는 든다. 세상은 여전히 참 아름답다. 2011.12.01 쉼 과 비움 2011.12.02
가을단상 아침 산책을 한다. 도심 가운데 있는 공원이지만 가끔은 아름답다. 마산 양덕삼각지 공원인데 마침 공원이 가을 속에 푹 빠져 있다. 그 가로수 길을 걸어가는 사람들이 마치 영화 속의 한 장면처럼 느껴진다. 삶이란 때론 단순한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이런 풍경은 누구나 같이 보지만 .. Kodak ZX3 2010.11.19
가을 하늘호수를 담다 2010.11.16 촬영 kodak play sport zx3(코닥플레이스포츠 zx3) 오늘 경남도청으로 취재를 위해 버스로 이동을 하다가 만난 가을 하늘 풍경들이다. 마치 호수처럼 단풍 물든 가로수 들이 하늘호수에 비추인다. 그 모습이 너무 좋다. 그런 하늘이 너무 좋다. Kodak ZX3 2010.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