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부비며 살자 요즈음 같이 추울 때 이왕이면 살 부비며 살자 차가운 가슴은 뜨거운 가슴으로 차가운 손은 따스한 손으로 서로 살 부비며 따스한 온기 나누며 살자 서로의 체온 나눌 수 있다는 것은 살아 있다는 것 살갑게 손잡으며 따스하게 안아 줄 수 있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다.. 차가운 바람 불..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4.01.09
홀로피는 꽃 들판에 외로운듯 홀로 피어 있는 꽃 그 꽃이 홀로 인것 같지만 결코 홀로가 아니다. 바람이 있고 비가 내리고 안개가 내린다. 하지만 모든것이 무심히 지나가 결국은 홀로 인 것 처럼 꽃을 피운 것이다. 햇살 따스하게 내리든날 벌 나비는 하얀 꽃잎 사이 숨은 꿀의 달콤한 사랑에 매혹된..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3.05.29
새 안경 다시 새 안경이 도착했다. 지난 11월 3일 제주에서 망가진 안경으로 인해 많이 불편했는데 이번에 다시 큰 맘 먹고 맞춘 안경이다. 다초점 세이코 렌즈로 노안으로 인한 시력 감퇴자를 위한 안경이라 가격도 조금 비싸다. 몰론 먼저 안경보다는 상대적으로 저렴하지만 이번 안경도 가격이 ..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2.11.30
감귤 며칠째 제법 쌀쌀한 겨울 날씨를 이어가고 있다. 나는 누구며 무엇이기에 여기서 이러고 있는진 몰라도 나는 추운 겨울이 참 싫다. 그런다고 더운 여름을 좋아하는 것도 아니다. 오늘 점심 때 밥먹은 식당에서 내 놓은 감귤이 맛있어 보인다. 하지만 난 먹질 못햇다. 왠지 신맛이 느껴지는..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2.11.30
외로움에 시인이 된다 아침 저녁으로 제법 쌀쌀하다 겨울인가 보다 아파트 마당에 나무위 잎사귀들이 다 떨어지고 꼭대기 몇개 가 겨우 남아 있다. 그래서 더 썰렁한가 보다. 겨울이 깊어가는 만큼 나의 어께는 자꾸 움추려 들겠지. 그래도 힘내자 그리고 어께를 펴자 오늘이 쓸쓸함에 나는 또 시인이 된다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2.11.28
고구마 5총사 우리집 창가에 자리잡고 있는 고구마 5총사 입니다. 먹으라고 누가 준건데 맛이 없다고 하여 달리 임무를 부여 한게 이렇게 푸름을 안겨 주네요 창가에 다섯이 모여 옹기종기 고구마 키재기 하고 있습니다. 참 보기 좋습니다. 역광이라 검게 나오지만 사실은 아주 푸릅니다. 그 푸름이 참 ..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2.11.14
새로운 땅 신성한 변화의 힘에 대해 노벨상 수상작가 앙드레 지드는 이렇게 말했다. "아주 오랫동안 육지를 보지 못한다는 각오로 항해를 해야 새로운 땅을 발견할 수 있다." - 사라 밴 브레스낙의 《혼자 사는 즐거움》 중에서 - 누구에게나 무에서 유를 창조해낼 가능성이 있지만, 그것은 정체된 ..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2.09.11
넓어진다는 것 “사람이 살아가면서 꼭 위로 높아지는 것만이 정답은 아닌거 같아. 옆으로 넓어질 수도 있는 거잖아. 마치 바다처럼. 넌 지금 여행을 통해 옆으로 넓어지고 있는 거야. 많은 경험을 하고, 새로운 것을 보고, 그리고 혼자서 시간을 보내니까. 너무 걱정마, 네가 여기서 시간을 보내는 동안 ..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2.08.23
뜻(志) 이 세상을 떠날 때 갖고 갈 수 있는 것은 물건이나 돈이 아닌 감동이라는 추억뿐이다. 그리고 죽은 후에도 다음 세대에 남는 것은 자신이 품었던 '뜻(志)'이다. - 히라노 히데노리의 < 감동 예찬 > 중에서 - 돈, 물건 등 물질적인 것은 이 세상을 떠날 때 가지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 바이크투어 이야기 2012.08.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