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크투어 이야기 119

뜻밖의 선물

지나간 생일선물을 오늘 받았다. 바린이TV 민서가 지난 3월 5일 투어때 무심코 뱉은 어제가 내 생일 이었다는 말을 기억했다가 오늘 쓰윽 하고 가방을 내민다 생각도 못한 다이네즈 여름 라이더 장갑이다. 초등학생인 민서가 사준 고가의 선물에 살짝 당황스럽지만 그래 다음에 니생일 챙길께 하고 감사히 받았다 고마워 민서야 이 장갑 낄 때 마다 니 생각 할께 ㅎ

대 수술을 한다

내 애마가 그동안 온도 경고등이 뜨 살짝 불안했는데 결국 부산 윤프로에 맡겼다 그리고 수술시작 이런저런 원인들이 나타난다 이렇게 라지에이트에 세상에 부동액이 하나도 없다 그리고 그 부동액이 누수가 되어 엉망이 되었다 그리고 BMW특유의 경운기 소리가 더 심해져 결국 구동계를 뜯어야 했다 클러치 부분의 마모도 심해 교체해야 되고 건드릴 수 록 엉망이다 그래도 윤프로 대단하다 하나 하나 체크해 문제를 해결한다. 고맙고 감사하다. 이런게 실력이지 싶다 이번 참에 고치고 나면 올 봄 은 편안하게 바람을 가르고 달리지 싶다 ㅎ #바이크수리 #수리 #윤프로

안전 또 안전

바이크투어 를 다니면서 항상 생각하는게 안전이다. 내가 아무리 조심해도 다른이의 실수는 어쩔 수 없다 사실 몇번을 아찔했다. 보통 차들이 오토바이 가 달리면 신경도 안쓰고 차선변경을 해 버린다. 그리곤 대체적으로 아무 일 없는 것 처럼 앞 만 보고 그냥 간다. 나는 자신으로 인해 목숨을 위협받는 아찔한 경험을 했고 내 심장이 철렁했지만 자신은 4바퀴 위에 안전한 실내니까 말이다. 근데 그러면 안된다. 그리고 최소한 미안해야 한다 그 와중에 당당하기 까지한다. 특히 택시, 버스 그리고 김여사님들 이 그렇다. 진짜 좀 지키면서 배려하면서 운전했으면 좋겠다 오늘 도착한 레빗 등보호구 를 레빗 자켓에 채우면서 별 시덥잖은 이야기를 한다. 내 몸은 내가 지켜야 한다. 유럽 안전기준 레벌2를 획득했기에 최고의 보후..

드디어 고쳤다

드디어 고쳤다 엔진 스타트부분이 프라스틱 이라 그냥 떨어져 달아나 버린 걸 어떻게해야 할지 난감하던걸 떨어진 조각들을 주워 퍼즐처럼 순간접착제로 붙혀 형태를 맞추어 철판으로 용접을해 쒸워 다시 고정을 했다 오히려 더 단단해 졌다. 없는 부분을 만들어내려니 머리가 아프다. 생각으로 형상을 기억해 대충 노트에 도면을 그려보고 그 다음 실물을 만들어 이렇게 실제 적용을 해 그대로 적용이 가능 할 때 나름 쾌감을 느낀다. 결국 부딪치며 만져보고 생각을 하고 실행을 하고 실체가 나타나고 그것이 작동이 되었을 때 비로소 아! 하고 하나를 배우게 되는 것이다. 그래 또 하나 배웠다.

전동스쿠터 에 대한 소고

전동스쿠터 를 옆사람이 구입해 타고 다니는데 참 여러가지로 인프라가 부족하단 생각이 든다. 우선 간단한 정비를 하고 싶어도 AS를 받을 수 있는곳이 가까이 없다. 차라리 오토바이 같으면 가까운 센터에 찾아가 해결이 가능하지만 전동스쿠터는 아직도 생소한지 오토바이센터에서도 취급을 잘 안한다. 그러다 보니 작은 문제라도 생기면 난감하다 스쿠터를 판매한곳이 국내회사인데도 문의를 하면 돌아오는 대답이 한결같다 가까운 AS센터에서 처리하라는거다. 그 가까운 AS센터가 최소 10km이상거리다 그 거리를 끌고 갈수는 없기에 용달불러 싣고가야한다. 그럼 그 비용이 배보다 배꼽이 크다 그리고 시간 비용은 또 어째야 할지 이번에도 펑크가 난 것 같이 바람이 빠져 며칠을 세워두다 가까운 오토바이 센터에 물어보니 마침 수리를..

뒷바퀴 갈고 엔진오일도 갈고

마산에서 BMW바이크를 수리할 수 있는 유일한곳 '스핀힐' 뒷 타이어 갈고 엔진오일 갈려왔다 뒷 타이어 철심이 보일정도로 많이 타고 다녔단다. 6,000km 마다 엔진오일을 갈아야 하는데 어느세 그렇게 탄 모양이다. 불과 얼마전 타이어도 갈고 엔진오일도 갈았는데 허긴 여기저기 길만 있음 달려갔으니 뭐... 내가 받는 스트레스를 이리 풀고 있다 그래도 다행이다 스트레스 를 풀 수 있는 방법이라도 있으니 ㅎ

청송 달기약수터 로 달리다

오늘은 청송 달기약수터 로 달렸다. 밀양을 지나 청도를 지나고 경산을 지나고 영천을 지나고 포항도 지나고 청송에 도착해 청송달기약수터 앞 서울여관식당에서 토종닭 백숙이랑 닭떡갈비 맛있게 먹고 다시 포항을지나 경주를 지나고 언양을 지나고 양산을 지나고 부산 낙동강을 건너 진해를 거쳐 마산에 든다. 길고긴 여정에 살짝 피곤하다 그래도 달리는 순간은 세상 걱정이 사라진다